100분 토론 선수 평점

1. 임헌조 4/10.
임작가는 롯데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음. 경기 시작하자마자 교묘하게 엄선한 사진으로 빈볼을 던져 성질 급한 조경태를 낚아올리는데에는 성공. 하지만 이미 상대팀에게 간파당한데다가 부상 위험도 큰 "과학근거" 포크볼과 "배후세력" 스크루볼만을 고집, 페이스를 회복한 조경태에게 난타당하다가 결국은 부상 입고 강판. 경기 막판 야수로 다시 그라운드에 섰지만 활약 없었음

2. 나경원 5/10.
경기 초반 스트라이크존을 교묘하게 걸치는 구질구질한 유인구에 성질 급한 조경태 타자를 한차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그것이 전부. 경기 중반 역시 조경태를 상대로 오늘 주제는 소고기만이 아니니 정책 전반 이야기를 하자며 고의사구 작전을 펼치다가 큰거 한방 얻어맞은 이후 완전히 수세에 몰림. 상대팀의 추가타가 없어 실점을 하진 않았지만 경기 막판 에러를 속출. ("그러면 대통령을 바꾸시겠습니까?", "국민의 기대에 미흡하지 못한점에 대해서는 죄송~ ")

3. 조경태 6/10.
임헌조가 던진 빈볼에 흥분한 나머지 나경원의 유인구에 한차례 헛스윙 삼진 당했지만 심상정이 호투하는 동안 페이스를 회복. 구속 빠른 정곡 직구와 낙차 큰 감성 커브로 임헌조를 완전히 격침시킴. 그 여세를 몰아 막판엔 나경원까지 핀치로 몰아넣었지만 적시타 부족으로 많은 찬스를 놓침.

4. 심상정 7/10.
구속은 느리지만 정확한 제구로 승부하는 컨트롤 마스터의 진수를 보여줌. 비슷하지만 다른 스타일인 나경원을 눌러줌으로써 조경태가 페이스를 되찾고 나경원을 두드릴 수 있는 여건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오늘의 MVP. 조경태에 대한 공격 지원에도 신경을 썼으면 충분히 콜드 게임도 가능했으나 지나치게 수비에 치중한 모습이 옥의 티.

5. 총평 : (나경원 임헌조) 0 - 1 (조경태-심상정)
임헌조가 빈볼로 조경태를 도발하면 나경원이 유인구로 낚아올린다는 기본 전술에 경기 초반 조경태가 완벽하게 말려들면서 나경원-임헌조 팀이 선제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심상정이 구원 투수로 나서면서 득점에 실패. 임헌조가 사실상 엘리되면서 조경태와 심상정이 나경원을 포위, 격침시킬 수 있는 찬스를 잡았지만 우천 노게임을 노리는 투수마냥 이리저리 논점을 피하면서 시간을 끄는 나경원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대량 득점에 실패함. 조경태-심상정으로써는 보다 큰 점수차로 이길 수 있었던 것이 아쉬웠을 것.


by 고금아 | 2008/06/06 02:50 | 정치(임시)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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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나야꼴통 at 2008/06/06 03:04
음... 우선 지금은 잠시 휴식 취하고 일어나서
다시 보기 로 봐야 겠군요..


경기평 감사 ^^;;;

아울러,,,,,,,,
아흑.. 임작가.. ㅠ_ㅠ
Commented by willowkiss at 2008/06/06 03:18
님 글 스타일,중독되요
Commented by 민트 at 2008/06/06 16:08
님 글 스타일,중독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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