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1월 18일
벵거는 챔스 없는 내년 시즌을 준비중일지도...
일전에 어디서 아스날의 겨울 이적 시장 행보의 패턴에 대한 칼럼을 하나 본 적이 있습니다. 여름이라고 딱히 영입을 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정말 아스날은 겨울에 즉전력을 영입하는 일이 없습니다. 선수, 시기, 금액 모두 충격과 공포였던 레예스 이래로 아르샤빈이 전부였죠.
해당 칼럼에서는 그 이유로 겨울 이적 시장의 포커스가 다르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단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에만 나갈 수 있다면 1위나 4위나 수익엔 큰 차이가 없다는 거였죠. 10M 들여 선수를 영입해서 순위를 끌어올려봤자 본전 찾기 힘들다는 겁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없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챔피언스 리그 진출로 버는 수익이 중계권료와 입장수익, 상금을 합쳐 30M 정도라고 가정하면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경우 30M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만일 확실히 4위를 유지시켜줄 수 있는 영입이라면 급여까지 포함해 20M 정도의 영입은 남는 장사입니다.
08/09 시즌 겨울이 바로 이 케이스에 해당합니다. 순위는 5위였으나 빌라를 따라잡을 수 없는 정도로 쳐져있진 않았고, 문제가 비교적 명확했습니다. 흘렙 빠지고 로사와 세스크가 눕는 바람에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자원이 전멸한 상황이었죠. 개인 돌파 능력이 있으면서 볼도 운반할 수 있고 어시스트 능력도 있는 아르샤빈이 15M. 결국 질러서 챔스를 지켜냈죠.
나머지 상황들을 봅시다. 07/08 겨울엔 로사가 누웠습니다.(애초에 로사 부상이 2주 예상이긴 했지만, 이때 이미 환상4중주는 피로가 눈에 보였습니다.) 09/10 겨울엔 아르샤빈이 떡대 센터백들을 상대로 원톱을 보았죠. 10/11 겨울엔 스-코-주 3명이 넘버3 경쟁을 하는게 아니라 가용한 자원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모두 4위 수성에는 문제가 없었죠. 그러니 영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11/12 겨울은 보강을 해야 할 타이밍일까요? 4위에 도전하기 위해선 보강이 필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선수를 데려와 4위를 지켜내는 것이 수지가 맞는 장사일까요? 지금 우리 스쿼드 퀄리티는 DDS 시절보다 더 떨어진 상태입니다. 페르시의 부상을 대비하기 위한 백업 공격수, 측면 자원, 수비형 미드필더, 풀백 등등 하나같이 지금 선수들을 확실히 밀어낼만한 선수들은 없거나 비싸며 이들 포지션 모두 짧게는 1달에서 길게는 6개월 뒤엔 포화될 확률이 높지요. 그런데 이미 4위인 첼시는 돈을 퍼부었어요.
미친척 하고 겨울 시장에 30M을 퍼부어서 4위를 지켜내도 본전인 상황입니다. 주급까지 생각하면 손해보는 장사죠. 그런데 결정적으로 그렇게 퍼부어도 4위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성공률을 5할이라고 볼 때 기대수익은 30M X 50% = 15M으로 15M 손실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겨울 시장에서 30M을 지출하는 건 무모한 도박일 수 있지요.
원래 아스날의 겨울 이적이 소리소문 없이 터지긴 했지만 벌써 1월도 절반 이상이 지났는데 아무런 루머조차 없습니다. 애초에 루머가 뜨던 선수들도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고 있지요. 이건 아마도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를 포기했다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차피 4위 싸움이 힘들거라면 돈 쓰고 챔스 놓쳐 2배의 손실을 보느니 돈 안쓰고 챔스를 놓치는 선에서 데미지 컨트롤을 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 만일 딱히 돈을 쓰진 않았는데 부상선수들이 순조롭게 복귀하면서 4위를 지켜내면 30M 번 거구요.
그나저나 챔스 못나가도 다음 여름에 딱히 보강이 있을 것 같지도 않네요. 잘한다 싶은 애들은 유로때문에 몸값이 너무 올랐고 우리는 챔스 탈락으로 수입이 줄었기 때문에 지출 줄여야 한다고 한다고 배를 째버릴 것 같아요. 스쿼드 개판인데다 챔스도 못나가는데 특급 선수들이 올 것 같지도 않구요. 페르시 지켜내면 그게 영입인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당 칼럼에서는 그 이유로 겨울 이적 시장의 포커스가 다르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단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에만 나갈 수 있다면 1위나 4위나 수익엔 큰 차이가 없다는 거였죠. 10M 들여 선수를 영입해서 순위를 끌어올려봤자 본전 찾기 힘들다는 겁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없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챔피언스 리그 진출로 버는 수익이 중계권료와 입장수익, 상금을 합쳐 30M 정도라고 가정하면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경우 30M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만일 확실히 4위를 유지시켜줄 수 있는 영입이라면 급여까지 포함해 20M 정도의 영입은 남는 장사입니다.
08/09 시즌 겨울이 바로 이 케이스에 해당합니다. 순위는 5위였으나 빌라를 따라잡을 수 없는 정도로 쳐져있진 않았고, 문제가 비교적 명확했습니다. 흘렙 빠지고 로사와 세스크가 눕는 바람에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자원이 전멸한 상황이었죠. 개인 돌파 능력이 있으면서 볼도 운반할 수 있고 어시스트 능력도 있는 아르샤빈이 15M. 결국 질러서 챔스를 지켜냈죠.
나머지 상황들을 봅시다. 07/08 겨울엔 로사가 누웠습니다.(애초에 로사 부상이 2주 예상이긴 했지만, 이때 이미 환상4중주는 피로가 눈에 보였습니다.) 09/10 겨울엔 아르샤빈이 떡대 센터백들을 상대로 원톱을 보았죠. 10/11 겨울엔 스-코-주 3명이 넘버3 경쟁을 하는게 아니라 가용한 자원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모두 4위 수성에는 문제가 없었죠. 그러니 영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11/12 겨울은 보강을 해야 할 타이밍일까요? 4위에 도전하기 위해선 보강이 필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선수를 데려와 4위를 지켜내는 것이 수지가 맞는 장사일까요? 지금 우리 스쿼드 퀄리티는 DDS 시절보다 더 떨어진 상태입니다. 페르시의 부상을 대비하기 위한 백업 공격수, 측면 자원, 수비형 미드필더, 풀백 등등 하나같이 지금 선수들을 확실히 밀어낼만한 선수들은 없거나 비싸며 이들 포지션 모두 짧게는 1달에서 길게는 6개월 뒤엔 포화될 확률이 높지요. 그런데 이미 4위인 첼시는 돈을 퍼부었어요.
미친척 하고 겨울 시장에 30M을 퍼부어서 4위를 지켜내도 본전인 상황입니다. 주급까지 생각하면 손해보는 장사죠. 그런데 결정적으로 그렇게 퍼부어도 4위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성공률을 5할이라고 볼 때 기대수익은 30M X 50% = 15M으로 15M 손실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겨울 시장에서 30M을 지출하는 건 무모한 도박일 수 있지요.
원래 아스날의 겨울 이적이 소리소문 없이 터지긴 했지만 벌써 1월도 절반 이상이 지났는데 아무런 루머조차 없습니다. 애초에 루머가 뜨던 선수들도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고 있지요. 이건 아마도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를 포기했다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차피 4위 싸움이 힘들거라면 돈 쓰고 챔스 놓쳐 2배의 손실을 보느니 돈 안쓰고 챔스를 놓치는 선에서 데미지 컨트롤을 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 만일 딱히 돈을 쓰진 않았는데 부상선수들이 순조롭게 복귀하면서 4위를 지켜내면 30M 번 거구요.
그나저나 챔스 못나가도 다음 여름에 딱히 보강이 있을 것 같지도 않네요. 잘한다 싶은 애들은 유로때문에 몸값이 너무 올랐고 우리는 챔스 탈락으로 수입이 줄었기 때문에 지출 줄여야 한다고 한다고 배를 째버릴 것 같아요. 스쿼드 개판인데다 챔스도 못나가는데 특급 선수들이 올 것 같지도 않구요. 페르시 지켜내면 그게 영입인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by | 2012/01/18 13:27 | 칼럼 및 기타 | 트랙백















